내가 아닌,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
그 누구보다 많았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.
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, 과거와 비교되는 비참해진 지금, 끊임없는 불행.
이 밖의 모든 것들이 나를 지치게 하고, 좌절시킨다.
모든 사람이 신발을 신고 자갈밭을 걸을 때, 나만 맨발로 걷는 것과 같은 느낌.
하지만 걷다보면 신발을 닳아 약해지고 맨 발은 굳은 살이 생겨난다.
의지가 있고, 욕심이 있다면 다시 도전해보자.
한 발만 더 간다면 그건 포기가 아니라, 도전을 위해 잠시 쉬는 거야.
마스크가 편해졌다. (0) | 2020.12.0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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